내곡동 예비군 참사 피해자들 ‘머리·얼굴’ 부위 총격…조준사격?
13일 오전에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52사단 211연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일어난 예비군 총기 참사 사상자들 중 현재까지 확인된 이들은 모두 머리·얼굴이나 가까운 부위에 총격을 당했다. K2 소총을 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예비군 최모(24)씨가 단순 난사가 아닌 ‘조준사격’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만은 없는 대목이다. 사건 직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진 박모(25)씨는 총알이 우측 두경부 후반부를 타격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사망 판정을 병원에서 했고, 현장에서 이미 숨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