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착륙 사고’ 대만 민항기 블랙박스 회수…정밀 판독 착수
대만 당국이 수십 명의 희생자를 낸 국내선 민항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대만 교통부 민용항공국과 항공안전조사위원회(ASC)는 대만 서해안 펑후(澎湖)섬 마궁(馬公)공항 인근 사고현장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밀 판독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항공 당국은 잔햇더미에서 전체 2개인 블랙박스 가운데 1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고원인 조사와 관련해 기상 악화 영향, 기체 결함, 조종사 과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날 오전 펑후 섬으로 급파된 예광스(葉匡時) 대만 교통부 장관은 “태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