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합병으로 국민연금 3161억 원 손실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인해 특검이 발표한 손해보다 큰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26일 국민연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발표 이후 올해 4월까지 약 3161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손실액 중 합병된 삼성물산에서의 손실은 78.1%(2468억 원)이었으며, 직접투자(손실 1507억 원)보다는 위탁투자(손실 1654억 원)에서 더 많은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정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4845...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