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조 순익, 박수만 칠 수는 없다
국책은행이자 상장사인 IBK기업은행이 올해 들어 2조원의 돈을 벌어들였다. 상장사로서 막대한 이익 실현은 칭찬한 일이지만 기업은행의 이익은 곧 중소기업의 이자로 실현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상장사로서 기업은행의 역할과 국책은행으로서 역할이 충돌하는 모양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공시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79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5667억원 대비 40.5% 급등했다. 기업은행의 순익은 비이자이...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