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제대로 일해보자’…힘 실리는 이재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2기 국정운영의 포석을 완료했다. 화룡점정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임명이었다. 여권내 최대주주중 한 명인 이 위원장을 정부 파트에 임명함으로써, 흔들리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체제를 안정화시켰고, 친박계와의 분란 소지도 줄였으며, 공직사회에도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한 회의석상에서 “내 중도실용 노선을 실현할 부서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권익위원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