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동안의 고독' 노벨문학상 수상자 마르케스 타계
소설 ‘100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콜롬비아 출신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7일(현지시간)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가족들은 성명에서 그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외곽 코요아칸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27년 3월 콜롬비아의 카리브해 연안에서 11남매 중 맏이로 태어난 마르케스는 60년대 초반부터 멕시코에 정착해 살았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엑셀시오르 등 현지 언론은 림프암으로 투병한 지난 15년간 암세포가 폐 등으로 전이돼 합병을 불러온 것으로 추정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