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비상’…이산화탄소 배출량 사상 최대
지난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총 30.6기가톤(Gt)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09년 29Gt보다 1.6Gt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2℃ 이상 올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지구 온도가 2℃ 이상 상승하면 피할 수 없는 재앙이 초래된다는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