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경제도 민생도, 상생만 강조한 文 신년사
오준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을 뒤덮은 코로나19의 그늘을 거둬내고 2021년 회복과 포용,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신년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신년사의 대부분은 국민의 희생과 배려만으로 채워져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1일 오전 10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중계된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한 마디로 ‘상생’을 당부하는 호소문에 가까웠다. 핵심은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명과 안전,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위기 속에서 회복과 도약을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포...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