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 성큼?… 민주당에게 선택권 넘겨져
오준엽 기자 = 20대 국회의 끝을 극단적 대립상태로 몰고 갔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문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실마리는 잡혔다. 집권여당이자 공수처 출범을 강하게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제안한 사항을 일부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당 간 이견이 컸던 사안인 만큼 논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단 9일 정치권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9일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회의에서 전날(8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