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팔린다, 갈아보자”…유통가 인사태풍, 줄줄이 선장 교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인사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1인 가구 급증, 온라인 쇼핑 트렌드로 소비 지형이 근본적으로 뒤바뀌면서다. 장기간 자리를 지켜왔던 CEO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대신 전문성을 갖춘 60년대생 젊은 경영진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른바 ‘젊은피’를 수혈해 급변한 트렌드에 대응하고, 내부 혁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달 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을 경영일선에서 퇴진시켰다. 현대백...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