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알리자 해고…직장인 10명 중 4명 육아휴직 ‘그림의 떡’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인 출산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지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산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40.0%였다. 출산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비정규직(58.3%), 5인 미만(67.5%), 월 150만원 미만(58.1%) 등이 정규직(27.8%), 대기업(23.0%), 월 500만원 이상(20.9%)보다 높았다. 육아휴직도 비슷했다. &lsq...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