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낫 피습’ 이어 방화…“의료인 보호 필요”
환자 치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 보호자가 응급실 바닥과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가족이 의사에게 낫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 만이다. 병원계에서는 우려를 표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서구 아미동 부산대학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죄)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9시45분 응급실 입구에서 자기 몸과 병원 주변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페트병에 담아...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