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잊을만하면 원격의료 카드, 지겹다
김양균 기자 = 보건의료계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원격의료 때문이다. 조짐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있었지만, 방역과 진단에 자신감을 얻은 정부는 원격의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을 본격화할 것 같다. 이번에는 개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 야당은 미래통합당은 새누리당 시절부터 원격의료 추진에 적극적이었고, 지금의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기조를 따라 원격의료 도입을 찬성할 공산이 크다. 국회에서의 통과도 무난하지만, 정부는 원격의료 도입에 긍정적인 여론도 등에 업었다. 코로나19 유행에서 ...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