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반일 아닌, 반아베…‘조준사격’ 필요하다
“이자카야 한 것을 후회해요.”광복절 이틀 전, 서울 합정동의 한 이자카야 점주에게 들은 호소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식집들의 매출까지 떨어지고 있는 것. 이자카야는 그동안 짙은 왜색(倭色)과 일본 주류를 판매한다는 이유로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아왔다. 세간의 따가운 눈총이 쏠렸던 터일까. 몇몇 점포들은 정문 앞에 “당분간 일본 주류를 팔지 않겠다”며 “식재료와 직원 모두 한국”이라는 안내 문구를 걸어두기도 했다.이촌역 재팬타운의 한국인 일식집 점주들도 얼굴이 어둡긴 마찬가지. 앞서 언급했던 이...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