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국회에서 제40차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포럼(회장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이하 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한-아프리카재단(이하 재단) 사업계획 청사진 발표에 중점을 두고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국회에선 이주영 의원(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설훈·송희경·이동섭 의원이 참석했으며, 외교부에선 아프리카·중동국 고경섭 심의관, 아프리카과 정현정 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리고 재단 최연호 이사장이 이날의 연사로 마이크를 잡았다.
최 이사장의 발표로 향후 재단의 사업계획이 공개됐다. 골자는 이렇다. ▶기업진출 자료 조사 및 지원 ▶경제단체 및 주한공돤 공동 경제세미나 ▶아프리카 한상포럼 개최 ▶국내 아프리카 관련 유관기관 협력사업 등.
이주영 의원은 “지난해 한-아프리카 재단법이 통과됐고, 초대 이사장으로 전 최연호 전 남아공 대사가 취임했다”며 “포럼과 재단은 활발한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가 되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이사장도 “아프리카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찾아낸 곳은 바로 포럼이었다”면서 “센터 설립부터 재단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아프리카는 국제 정치외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경제통상에 있어 아프리카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땅도 넓고,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미래 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설립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연내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