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18일부터 9월 4일까지 '2020 말레이시아 온라인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코로나로 경직돼 있는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말레이시아 전역에 지역 소비재 창업기업 제품을 수출 할 수 있도록 10월중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은 대면 마케팅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직접적인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수출 상담회’로 변경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온라인 상담장을 각각 구축하고,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명확한 목표시장을 타겟으로 사전에 계획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수출 유망 기업과 현지 파트너 간의 관계 형성 및 수출 성과 창출을 직접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쟁력은 있지만 내수 시장에 머무르고 있거나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도모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센터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유망한 스타트업 12개사를 선발 후 생활소비재 제품에 대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개별컨설팅을 통해 제품 분석·영문 소개자료 제작·현지 시장조사 등을 사전 준비하고, 참가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바이어 매칭 후 화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현지 바이어 발굴에 필요한 제반비용 및 통역비, 수출상품 샘플 발송비 등 수출 제반사항의 업무보조와 사후관리 등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전폭 지원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남도내에 본사 또는 지사 및 공장을 둔 7년이내 창업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동형 센터장는 "세계적으로 힘든 코로나19 상황일수록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꾸준히 해야 한다"며 "위축되지 말고 이번 무역사절단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지속적으로 수출 향상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