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7일 남해안을 비롯해 산청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4일 재해위험지역과 인명피해우려지역은 물론 비지정 관광지와 소규모 시설, 저지대 하천변, 둔치 주차장 등에 대해 사전예찰과 출입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한 배수펌프장 점검과 각 읍면의 수방자재를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도로사면 낙석발생과 하천제방 붕괴 우려 지역을 집중 순찰해 침수가 예상되는 도로는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침수 발생 시 즉시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리산 계곡 등 산간지역 탐방객들이 즉시 대피 할 수 있도록 안내·조치했다. 또 저지대 주민들이 만약의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내방송도 실시한다.
이재근 군수는 "계속된 태풍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야한다"며 "전 공무원은 철저한 비상근무와 현장점검으로 지역주민의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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