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대안 담론을 만드는 연구와 실천을 선도해온 김명희 박사는 이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배경에는 "노동자의 죽음은 기업의 살인이다"라는 슬로건을 외쳐 온 '기업살인운동'이 있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한다.
김명희 박사는 산업재해가 '안전불감증' 때문이 아니라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진단에서 시작된 '기업살인운동'이 광범위한 노동-시민 연대 운동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비판실재론의 변형적 사회행동 모형을 통해 분석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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