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청년들에게 '한달 살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남해군에 어떠한 형태로 녹아 드는 지를 실험하기 위해 '촌 라이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년 촌라이프 실험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는 청년들이 펼쳐온 그동안의 활동상이 소개됐다.
특히, 청년혁신과 뿐 아니라 문화관광과·유통지원과·지역활성과 담당 팀장들까지 참석해 부서간 협업 방안을 강구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귀촌 정책과 연계한 '한달 살기' 프로그램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남해 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시도였다.
지난 한해 총 세 곳에서 '청년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총 193명이 신청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최종 50명이 선정된 바 있다.
장충남 군수는 "여러분들 덕분으로 남해가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더더욱 자주 만나고 많은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해 가야 하는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그런 기회가 부족해 아쉽고 미안했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또한 "청년혁신과뿐 아니라 귀촌과 관련된 여러 부서와 더욱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더 크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배진호 행정복지국장은 "청년들의 활동상 자체가 훌륭한 콘텐츠로 손색이 없다"며 "부족하고 놓쳤던 부분을 보완해 청년들의 이주·정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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