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 많고 원도 많았을 어린 영혼이지만 보광스님의 정성과 높은 원력으로 천혼의 길을 잘 찾아갔으리라 여겨진다.
이날 천도제는 지장재일(음력18일)에 맞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유지하며, 무상으로 5시간에 걸쳐 진주 송원사에서 거행됐다.
중생들의 번뇌마다 통찰력으로 지혜로운 방편을 잘 깨우쳐 주시고 각종 불공에 법력이 높아 효험의 성과가 높으신 보광스님이 보이시는 훈훈한 행보들은 종교계를 떠나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도 참된 삶과 인과 그 역할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보광스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도록 '복을 부르는 명상힐링의 시'들을 명상음원과 함께 유튜브에 등재해 지치고 힘든 이들의 삶에 의지처가 되고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보광스님은 또한 지난해 연말 100일 기간 동안 전국의 곳곳에 소재한 파산 위기나 불우불자 소상공인들을 위해 108만원씩 10명의 사업주를 선정해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 사찰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정을 배풀고 있다.
탐욕적인 경쟁과 이기심이 일상화 돼 점점 사회가 혼탁해진 현시대 보광스님의 행보와 가르침들이 주는 진정한 행복을 만들고 참된 삶을 보람있게 즐길 수 있는 마중물 같은 역할이라 여겨지며, 새해 신축년 모두가 상생하며 행복도 공감해주고 만들어 줄 수 있는 생활들로 이 시대를 살아갔으면 하는 희망적인 염원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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