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는 김해의 신예 및 중진 작가를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전시로 매년 작가를 새롭게 선정해 김해 미술인들의 정착과 활동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뉴페이스로는 손현진(도자), 신예진(혼합매체)가, 아티스트로는 노재환(판화), 조해경(서양화) 총 네 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전시에서는 총 122점 262피스의 출품작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작가별로 구분, 총 네 파트로 구성된다. 손현진 작가는 어릴 적 좋아하던 로봇, 동물, 식물의 현대적 캐릭터와 전통적인 장식들의 콜라보로 작품 시리즈를 출품한다.
신예진 작가는 기존 도심에 자연을 계획 설계해 재개발하는 것을 주제로,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인간이 자연에게 행해온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방식의 도시계획 형태를 되짚어 보고 자연이 계획적으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론들을 작업으로 펼쳐낸다.
노재환 작가는 물감과 물의 성질을 이용해 마블링 기법과 드로잉 기법의 혼용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자연적이고 우연적인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는 움직임의 역동성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조해경 작가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식물인 꽃에 매료돼 강한 생명력을 가진 선인장과 동백, 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유화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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