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추진

경상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추진

45개 사업 461억원 투입, 1978명 청년일자리 창출

기사승인 2021-02-07 18:13:29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 청년의 든든한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5개를 일제히 추진한다.

지난해 국고보조금 196억원을 확보해 총 1978명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의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도와 시군에서 지역에 적합한 청년일자리사업을 설계․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그간 6508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무교육, 취․창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청년일자리플랫폼(일자리프렌즈, 경남 창원시 상남동 소재) 등 청년일자리 공간이 조성돼 청년 취․창업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종합 서비스 및 공간 제공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군 자체사업 30개를 포함해 45개 사업(도 15, 시군 30)이 추진되며, 이 중 19개 사업이 신규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4유형)이 신설됐다.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4유형)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의 업종․사업방식을 비대면․디지털 기술에 따라 변화하도록 유도하고 청년에게 디지털 현장 일 경험 제공 및 전문 직무교육․훈련을 실시해 민간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대면․디지털 사업장이나 제조업 등 일반 사업장의 디지털 기술 활용 직무에 청년을 채용하는 사업장이 대상이며 1년 이내 월 200만 원(10% 기업부담)을 지원하게 된다. 

만39세 이하 미취업청년이 대상이며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을 비롯한 15개 사업, 578명을 지원한다.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은 공공기관, 기업,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지역일자리의 일 경험(1년 이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민간취업연계형, 3유형)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경남청년이 포스트코로나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현장 일 경험으로 전환 추진된다. 

15개 시군이 참여해 총 179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2월 중에 모집 공고해 3월부터 12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년들이 지역의 일원이 되어 살아가며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임금을 지원하는 지역정착지원형(1유형)도 계속 추진된다.

지역정착지원형은 만39세 이하 미취업청년을 채용한 사업장에 청년인건비(월 200만 원, 10% 기업부담, 2년간)를 지원하며 참여청년에게 직무교육․노무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2년 지원이 종료된 청년의 장기근속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 참여 기간 2년을 충족하고 3개월 내에 정규직 전환(유지) 및 창업하는 청년에게 1000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4개 사업이 신설돼 27개 사업에 1373명을 지원한다.

경남중소기업 청년활력사업은 1유형 사업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규직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게 청년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남중소기업 청년활력사업을 통해 109개의 도내 중소기업에 142명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는 43명을 추가 채용해 총 185명을 지원하게 된다. 신규 참여할 중소기업을 현재 모집 중이며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모집 공고일(2월 1일)이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2월 26일 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경남 청년장인(匠人, Master) 프로젝트(1유형)는 도내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의 인력난과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참여사업장에게는 최대 2명까지의 인건비를, 참여청년에게는 교통비(10만원/월)를 지원한다.

청년은 모집 시군에 지원기간 동안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하는데 채용당시 타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한 달 이내 모집 시군으로 전입할 경우는 참여가능하며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주거비로 최대 월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올해 61명을 신규 채용하며 이 사업에 참여할 도내 소재 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체를 2월 16일까지 모집한다.

한편 올해 함께할 신규 참여자 813명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의 제조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와 코로나19로 고용시장 위축으로 경기 침체가 커 경남도는 청년희망지원금을 긴급 편성해 한시적으로 2917명에게 지원했다.

김희용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그간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큰 역할을 해온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사업장과 경남청년을 위해 올해는 포스트코로나대응형(4유형)을 신설 추진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찾는 청년과 도내 사업장에 도움이 되도록 올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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