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 등 굵직굵직한 대형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서도, 최신 정부 시책에 부합하는 국·도비 예산사업을 발굴함은 물론 남해군의 관광 환경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0일 관광경제국이 주관한 '2022년 신규 국·도비 발굴 및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15일 안전건설국, 17일 행정복지국, 19일 기획예산담당관·청사신축추진단·보건소·농업기술센터 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네차례 진행된 보고회는 각 국별 전 팀장들이 참석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과장·국장의 보충 설명에 이어 박춘기 부군수가 총괄 점검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국별 보고 내용을 종합한 결과 2022년 신규 국·도비 발굴 사업은 92건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추진시책은 87건 제시됐다.
장충남 군수는 "국가 예산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자세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가와 우리 남해군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며,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 역시 공직자의 의무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군수는 "지금은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미치게 된다"며 적극행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더 당부했다.
장 군수는 이와 함께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준비를 위해서는 남해를 새롭게 리모델링 한다는 자세로 계속되는 고민이 이어져야 한다"며 "네 차례 보고회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준 직원들께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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