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토론회는 삼천포항~제주 카페리 운항 및 김천~제주~거제 간 KTX 개통을 대비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방안과 관광객 유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시는 '소비자 조사분석을 통한 사천관광활성화 방향 개선(1주제)', 'KTX 개통과 제주 카페리 운항에 따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방안(2주제)'이라는 2가지 주제를 놓고 지역의 관광발전을 모색한다.
경남도립남해대학 이병윤 교수가 진행을 맡게 되고, 분야별 전문가 4명·시의원 1명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인다.
시는 이번 시민토론회를 통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마케팅 전략수립, 종합적인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토론회에 시민 단체 전문가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명실상부한 해양관광거점도시로 거듭난 사천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대응과 시민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정부방침에 따라 시민토론회 참석인원을 조정할 예정이다.
사천시 동서금동, 통장 업무용 명함 제작·배부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가 최일선에서 다양한 행정지원 활동을 펼치며 행정과 주민 사이 가교역할을 하는 통장 20명에게 '통장 업무용 명함'을 제작, 배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주민등록 조사, 행정시책 홍보, 복지 대상자 발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통장들의 신뢰성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공동주택 중심으로 생활양식이 변화돼 자신이 속한 동의 통장이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이에 전입신고 사후확인, 복지대상자 발굴 등 통장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장 업무용 명함'을 제작하게 됐다.
이 '통장 업무용 명함'의 앞면에는 소속, 사진, 성명, 전화번호 등이 기재돼 있다.
그리고, 뒷면에는 발급기관을 명시해 통장신분을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민원·복지·생활불편 사항 등 자주 찾는 생활편의 민원업무 내용과 담당부서 연락처를 기재해 활용성을 극대화시켰다.
이순애 동서금동 통장협의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과의 대면이 어려웠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내 이름이 적힌 통장 명함을 통해 통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서금동 관계자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정책의 혜택이나 주의사항을 주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통장님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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