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행된 이번 사업의 모집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신혼부부, 청년(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귀농·귀촌, 문화예술인 등이다.
올해 선정된 임대주택은 동동1길 3(동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임대료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0만원이며, 계약내용은 임대인과 임차인 간 협의가 가능하다.
임대인은 주택 수리비(리모델링) 비용의 80%,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 받아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대신 임차인에게 최대 4년까지 주변시세의 반값에 의무 임대해야 한다.
신청 접수자 가운데 저소득층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건축과 건축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구도심 및 농어촌에 방치돼 있는 주택 등을 리모델링해 무주택 세대에게 주변시세의 반값에 임대해주는 사업으로 주거약자의 주거기반 마련과 노후 빈집 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임차인 신청이 있을 경우에는 도비보조금 신청과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임차인 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재모집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는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과 관련해 지난 2년간 3동을 지원했으며, 경제적 약자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시, 모바일 스탬프투어 개편 운영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관광지 방문 및 체험시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3월부터 관광지 방문과 함께 체험시설 이용 인증을 한 관광객에게 모바일 스탬프를 1개 더 지급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해까지는 관광지 방문에는 스탬프를 지급했지만, 체험시설 이용에 대해서는 스탬프를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모바일 스탬프투어 지역도 기존 44개소에서 새로운 관광지 12개를 추가하는 등 56개소로 확대했다.
참여방법은 체험시설을 이용한 후 영수증, 입장권, 결제내역 등 체험시설을 체험한 증빙사진을 첨부해 1개월 이내에 인증을 요청하면 된다.
모바일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애플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해 앱을 설치한 뒤 '경남 사천시'를 선택하면 된다.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에게는 관광명소 10~40개소 투어에 따라 은행나무, 거북선, 사주천년, 마스터로 구분해 5000원부터 2만원까지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사천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선거법에 의해 사천시민에게는 선물이 지급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과의 안심 사천여행·체험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힐링과 함께 선물도 받아 가길 바란다"며 "이번 개편으로 스탬프투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