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상은 경남과기대에서 경상국립대학교로 팀 이름을 바꾼 후 첫 입상으로 더 의미가 깊고, 주축 선수들이 1학년으로 이루어져 있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진, 김지웅(융합학부 3년, 휴먼헬스케어학과 1년) 조는 16강전에서 대구가톨릭대 김덕영, 박경민 조를 세트스코어 2-0(21:15, 23:21)으로 이기고 8강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8강에서는 강호 경희대 박민국, 김순현 조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0:22, 21:19, 22:20)로 누르며 4강전에 진출했다.
이후 4강 준결승전에서 인하대 복식조 노민우, 이민서 조에 아쉽게 세트스코어 2-0(21:15, 21:19)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또 다른 복식조인 이강민, 이원준(융합학부 2년, 휴먼헬스케어학과 1년) 조는 반대쪽 코트에서 열린 64강전에서 세한대 복식조 손종현, 윤형민 조를 세트스코어 2-1(21:19, 16:21, 21:16)로 이겼다. 8강전에서는 김천대 김환희, 노경규 조를 세트스코어 2-0( 21:17, 21:12)으로 이기고 4강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인하대 최우석, 이혁재 조에 2-0(21:13, 21:10)으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전석훈 감독은 "이번 성적은 2019년 전국체전 개인 복식 동메달 이후 2년 만에 낸 첫 전국대회 입상이다"며 "경상국립대를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는 체육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부는 남녀 총 23개 팀 18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에서 열렸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