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학대 피해아동 학부모·관계자 간담회 개최

[진주소식] 진주시, 학대 피해아동 학부모·관계자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1-03-11 10:28:12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지난 10일 오후 은하수동산 회의실에서 아동학대 피해 학부모와 시청, 시의회, 아동보호전문기관,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8명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피해아동 학부모와 관계 기관이 상호 소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김혜성 진주시 아동보육과장의 시 아동학대 예방 추진 사업과 향후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건의 및 요구사항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아동학대가 발생한 해당 어린이집에 시설 폐쇄, 원장과 보육교사의 자격정지, 수사의뢰 등의 신속한 조치를 했으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활동, 보육교직원 신규채용 인‧적성 검사 실시와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아동보호 공공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0월 아동학대조사 전담인력 배치를 시작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여 전담인력 6명을 배치했다.

아울러 진주시-경찰서-교육지원청-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를 구성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기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구)상봉동 행정복지센터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 설치하고 아동보호팀과 함께 민간협업 플랫폼으로 (가칭)진주시아동보호센터를 설립해 여아전용 학대아동쉼터를 추가로 설치, 전문적인 아동보호 서비스와 피해자 지원이 효율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동의 대변인 역할을 담당할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이 지난 2월 위촉돼 시정 전반의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 조사, 고충상담 및 구제와 시책 개선 제안으로 아동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혜성 진주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 초기대응에 전문성을 갖춘 경찰과 공무원,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전담인력이 아동학대 발생 시 정확한 판단하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하고있다"며 "참석자들의 건의와 요구사항은 검토를 거쳐 아동학대 예방 시책으로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공휴일 비상근무 실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본격적인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휴일(토요일, 공휴일)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중부(집현)와 남부(문산)에 2개소를 운영 중이며 휴일 운영을 위해 토요일과 공휴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기계 임대는 사전 예약제로 1회 3일 이내에서 사용 신청이 가능하며 예약 신청자가 없을 경우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임대사업소는 85종 38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가 운송이 어려운 농가는 거리에 관계없이 왕복 4만원의 배송비를 부담하면 현장까지 직접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고려해 농기계 임대료 비용 50% 감면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상 운영은 바쁜 농사철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적기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리하고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마련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기계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슬기로운 초등학교 생활 지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심리검사 및 화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심리검사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학습량이 많아지고 신체적심리적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성격 유형검사 및 또래 관계 향상 집단상담을 실시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교 담당자와 협의해 의뢰 및 신청한 학교에 한해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비대면 심리검사와 화상 집단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만의 학습 습관을 만들어보는 기회가 제공되며 친구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학교나 상담복지 현장에서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며 "관내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기관으로서 기존에 해오던 프로그램들을 상황에 맞게 응용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리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24세 청소년에게 상담, 긴급구조 실시, 자원 연계를 통한 자립지원 및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청소년 복지시설이다.

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95년 성북동 현장민원실 1층에 위치해 1388청소년지원단, 자살예방교육,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사업, 솔리언또래상담사업, 청소년폭력예방사업, 찾아가는 부모교육, 원예치료프로그램, 위기 청소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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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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