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은 망경공원 등산로변 주차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건물철거 현황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망경공원은 지리적으로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과 망진산으로 연결되는 중심에 위치하며 맞은편 남강은 유등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망경공원과 소망진산 유등테마 공원의 경계 지점인 구 철길 활용을 통해 인접 사유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
망경공원 등산로변 주차장 조성사업은 보상비 28억원을 포함한 총 38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해 12월에 보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건물철거 마무리 단계로 오는 4월에 주차장 조성사업에 들어가 유등축제 개최 이전인 10월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차면수는 일반차량 57면, 대형차량 9면이며 맞은편 소망진산 공원 내 28면을 조성하여 총 94면의 주차장과 CCTV 및 신호등, 가감차로, 소망진산 내 화장실 설치와 수목 식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주차장은 망경 비거테마공원,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유등전시관 건립과 연계 조성토록 해 수려한 남강변 일원을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원더풀한 공간으로 만드는 기반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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