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지역농업네트워크 영남협동조합 김원경 대표가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의 기본 및 시행계획 용역'의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난해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4개년간 70억(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주민참여를 통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함께하는 일자리, 안정적인 농촌소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8월 본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시행계획 용역을 착수한 상태이며, 용역결과에 따른 기본계획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장충남 군수는 "본 사업 기본계획에 남해군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장점을 결합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컨텐츠를 담아야 한다"며 "특히 기후변화 문제에 앞서서 대응할 수 있는 작목이나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른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주요 화두인데, 관광과 결합된 영농, 체험과 함께하는 영농, 경관농업 등 남해의 장점을 잘 살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일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남해군 지역사회가 활력을 되찾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남해군 보건소,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완료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 보건소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시작해 15일 418명의 대상자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에는 남해군립 노인전문병원을 비롯한 요양시설 3개소와 남해병원 종사자들, 그리고 남해군 코로나19 대응요원들이 참여했다.
남해군 보건소는 안전하고 완전한 접종을 위해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응급가상 상황을 대비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예방접종 시스템을 빈틈없이 구축한 바 있다.
남해군 보건소는 남해군 문화센터를 '남해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해, 오는 4월 12일 개소로 목표로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맞춰 사전 대상자와 접종 동의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내 의료인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보건소는 남해군의사회(회장 김봉환) 및 남해군 간호사회(회장 강영화)와 '남해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의정협의' MOU를 체결한다.
감염병대응팀 정현주 팀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를 철저히 해 접종을 받는 군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한분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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