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곤충대학은 오는 4월 23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16회, 102시간) 운영한다. 4개 세부과정(식용곤충, 환경정화곤충, 체험곤충, 양봉)으로 진행되며 과정별 8명씩 총 36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추천을 받은 곤충 또는 양봉 경력 3년 이내(사육예정 포함) 농업인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합교육을 축소하고 농촌자원인적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수업(e-러닝)과정을 포함해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교육생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도내 곤충산업 핵심 경영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과정은 산업곤충의 이해와 전망, 곤충 관련 행정 절차, 곤충 관련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곤충 활용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종합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년도 졸업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 과정에 곤충을 직접 사육해보는 실습과정을 포함했다.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미래 식량인 곤충산업의 부가가치는 무궁무진해, 우리 도가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경상남도와 함께 곤충분야를 이끌어갈 인재가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곤충분야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생 현장실습을 위한 실습농장 모집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군농업기술센터 곤충담당부서 또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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