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면 비토마을은 관광지 주변의 쓰레기 수거 및 꽃동산 조성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사남면 죽천마을은 재활용분리수거장 설치 및 복숭아나무를 식재해 마을 경관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축동면 가산마을은 마을 주민이 한마음으로 장승을 만들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들 우수마을은 상사업비 400만원과 함께 우선 사업자 선정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경남 공익형직불제는 농업·농촌의 생태·환경보존 및 마을 공동체 강화를 목적으로 농촌 환경보전, 경관조성, 마을공동체 회복, 재난예방 및 복구 등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500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남 공익형직불제'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비토·죽천·가산 등 사천시 3개 마을을 포함해 도내 30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화로 점차 쇠퇴해가는 농촌마을에 마을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주민 간 화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 '깐깐한 농부 다래 줄기차' 생산 사업화 추진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토종다래를 활용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웰빙 건강 음료'를 개발했다.
17일 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원)에 따르면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에 위탁 추진한 '깐깐한 농부 다래 줄기차' 음료 개발이 지난해 12월말 완료됐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특허 1건, 상표등록 2건의 출원을 마치고, 현재 시제품 생산 및 사업성 검토에 돌입한 상태다.
이 제품은 지역농산물 토종다래 줄기를 이용해 액상차로 만든 물처럼 마시는 음료로 황노화, 활성산소 제거효과 및 체지방 감소의 성분인 카테킨이 함유돼 있는 웰빙 건강 음료다.
특히, 다른 첨가물을 한 방울도 섞지 않고 오로지 깨끗하고 안전한 정제수와 토종다래 줄기만으로 자연의 영양과 기능을 그대로 진하게 담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능성식품 개발 사업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개발로 농업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특산물의 상품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규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으로 상품화시 가격 경쟁력면에서 유사 제품보다 월등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축제 및 각종행사 등 소비자 반응을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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