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단장인 이도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공무원 27명이 참석해 담당별 중점추진 및 실천과제 발표,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한 정책 발굴 의견 개진, TF팀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군은 앞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출산장려 위주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체계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도완 부군수는 "인구 정책 성과는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과제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증대를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출산장려 및 전입세대 지원사업, 군민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내 직장 내 주소 갖기 동참 운동, 수요자 중심의 인구시책 발굴 등을 추진하며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인구유입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의 출산장려 및 전입지원 시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정과 인구정책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 운영자 전국 공모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화개장터 인근에 조성된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의 운영자를 전국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설 <역마>는 화개장터 옥화주막을 배경으로 대를 이어 역마살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와 운명에 순응하는 토착적 한국인의 의식세계를 표현한 김동리의 대표작이다.
화개장터 인근에 자리 잡은 옥화주막은 지난 2016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소설 속 공간과 등장인물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며 화개장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옥화주막의 운영 수준을 높이고, 소설 <역마>의 명성에 걸맞은 운영자를 선발하고자 전국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한다.
선발 기준은 가야금·장구 등 전통악기 1가지 이상 연주가 가능하고, 옛 주막과 유사한 전통음식점 근무경력이 있는 자를 우선 선발한다.
또한 주막에 상주하면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화개장터 명성과 소설 <역마>에 걸맞은 옥화주막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운영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24일까지 군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공모를 통해 옥화주막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의 우수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