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식]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추진...인구정책 방향 '삶의 질 개선' 전환

[하동소식]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추진...인구정책 방향 '삶의 질 개선' 전환

기사승인 2021-03-18 10:22:02
[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문제를 진단하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추진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 단장인 이도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공무원 27명이 참석해 담당별 중점추진 및 실천과제 발표,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한 정책 발굴 의견 개진, TF팀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군은 앞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출산장려 위주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체계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도완 부군수는 "인구 정책 성과는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과제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증대를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출산장려 및 전입세대 지원사업, 군민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내 직장 내 주소 갖기 동참 운동, 수요자 중심의 인구시책 발굴 등을 추진하며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인구유입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의 출산장려 및 전입지원 시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정과 인구정책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 운영자 전국 공모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화개장터 인근에 조성된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의 운영자를 전국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설 <역마>는 화개장터 옥화주막을 배경으로 대를 이어 역마살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와 운명에 순응하는 토착적 한국인의 의식세계를 표현한 김동리의 대표작이다.


화개장터 인근에 자리 잡은 옥화주막은 지난 2016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소설 속 공간과 등장인물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며 화개장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옥화주막의 운영 수준을 높이고, 소설 <역마>의 명성에 걸맞은 운영자를 선발하고자 전국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한다.

선발 기준은 가야금·장구 등 전통악기 1가지 이상 연주가 가능하고, 옛 주막과 유사한 전통음식점 근무경력이 있는 자를 우선 선발한다.

또한 주막에 상주하면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화개장터 명성과 소설 <역마>에 걸맞은 옥화주막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운영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24일까지 군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공모를 통해 옥화주막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의 우수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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