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 119구조대가 지난 17일 해빙기 지반침하로 인한 매몰 및 맨홀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특별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빙기 약해진 지반침하·붕괴로 인한 매몰사고 및 맨홀 추락사고를 대비해 인명구조 활동에 나설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매몰사고의 경우 협소한 공간에 부상을 입어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요구조자 위치탐색과 잔해물 제거로 신속한 구출이 요구되며, 맨홀사고 또한 요구조자가 추락·낙상을 동반한 상태로 좁은 공간에 갇혀 있기에 정확한 인양구출이 필요한 구조현장이다.  

훈련 내용은 ▲매몰된 요구조자 탐색 및 구출기법 ▲매몰자 음향탐지기 사용법 숙달 ▲삼각구조대 설치 및 맨홀 내 요구조자 인양기법 ▲구조대원 자신의 안전확보 절차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김시종 119구조대장은 "실전적 인명구조 훈련으로 어떠한 사고현장에 맞닥뜨려도 전문화된 구조기술과 구조장비를 활용해 반드시 군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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