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식] 산청군, 농촌체험·홈스테이사업 추진

[산청소식] 산청군, 농촌체험·홈스테이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1-03-22 10:33:53
[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을 위한 농촌체험·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사전에 산청군을 체험해 보는 것은 물론 지역민과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최대 6개월간 농촌에서 거주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귀촌형'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숙박비 등은 무료이며,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받는다. 운영자에게는 프로그램 운영비용을, 마을에는 월 최대 5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올해 산청군 운영마을로는 '지리산 덕천강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선정됐다. 오는 4월 중 '귀촌형'프로그램에 참가할 5개 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홈스테이 지원사업'은 도시민들이 1개월간 산청군에 거주하며 체험 및 정착 준비를 함으로써 이주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신청자는 홈스테이로 이용하고자 하는 시설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 기간 동안 귀농귀촌을 위한 각종 체험 및 정착 준비 활동을 수행하면 홈스테이 이용료의 50%(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농촌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산청군에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지리산 청정골서 만든 '팽떡' 미국 진출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소재 진산푸드(주) 2공장(대표 윤한극)이 개그우먼 팽현숙씨와 협업해 만든 '팽떡(팽현숙의 옛날 떡 방앗간)'이 미국시장으로 진출한다.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지난 21일 생비량면 소재 진산푸드 2공장에서 '팽떡'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이재근 군수와 심재화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한동석 농협산청군지부장, 윤한극 진산푸드 2공장 대표, 팽현숙 '팽떡' 대표와 최양락씨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1차분 약 15톤으로 한화 1억 1300만원 규모다. 오는 4월 말께 2차분 15톤을 선적할 예정이다.  

판매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한인대상 온라인 쇼핑몰 '꽃피는 아침마을 USA(CconmaUSA)'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팽떡 미국 수출을 계기로 오는 4월 중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우수 농식품의 미국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팽떡'은 개그우먼 팽현숙씨 부부와 진산푸드(주) 2공장 윤한극 대표가 건강하고 맛있는 전통 떡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신규 떡 브랜드다. 

올해 초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해 매회 1만 세트 전량 완판, 1회 매출액 약 5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팽떡은 앙금가래떡·단호박 앙금가래떡·자색고구마 앙금가래떡·쑥오쟁이떡·옛날약밥·초코양락떡·앙꼬절편·쑥앙꼬절편 등 8가지 떡으로 구성돼 있다. 

진산푸드(주) 2공장은 현재 20여 명의 직원들이 연간 300톤 규모의 산청쌀과 찹쌀을 소비해 떡을 생산하고 있다. 

진산푸드는 미국 수출 등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고용인원 70여 명, 연간 쌀 소비량 1000톤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팽현숙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만들기에 적합한 곳을 찾다보니 물 맑고, 공기 좋고, 땅이 건강한 지리산 자락 산청군이었다"며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세계인이 깜짝 놀랄만한 맛있는 팽떡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근 군수는 "팽떡은 전량 산청쌀로 떡을 만들고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쌀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만들어진 건강한 떡이 앞으로 미국은 물론 여러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CCTV관제센터 범죄예방·검거 기여

산청군 CCTV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2일 산청군은 박광주 산청경찰서장이 관제센터를 찾아 특수절도사건 범인 검거에 기여한 A 관제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A 관제원은 지난 13일 새벽 지역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에서 경찰과 공조해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 

A 관제원 사건 당일 산청경찰서의 차량추적 지령에 따라 신속히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범인차량을 발견하는 공을 세웠다.  

한편 산청군CCTV관제센터에서는 지난 2월 중순에도 B 관제원이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을 발견, 경찰서 상황실에 신고·추적해 음주차량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CCTV관제센터는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해결과 예방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산청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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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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