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3일 부여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스마트도시 리빙랩 군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ICT기술을 접목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각종 설문조사 등과 함께 군민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계획수립을 위해 리빙랩을 열어왔다.
리빙랩은 ‘일상생활 속 실험실’이란 의미로, 주민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여러 가지 사회 문제 해결을 찾는 시도로써 참여자가 아이디어를 내고 실증하면서 혁신을 이뤄내는 현장 실험실이다.
공개모집에 의해 자율적 참여자들로 구성된 참여단은 지난 4월 1차 리빙랩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전문가 강의를 비롯한 아이디어 토론과 공유를 통해 이번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영농폐기물 스마트 집하장 ▲금동이 스마트워치 등 환경, 교육,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리빙랩 참여자들은 “다양한 연령・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생소할 수도 있는 4차 산업기술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열정적인 토론을 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지면 또 다시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리빙랩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현재 수립 중인 스마트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특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2021년 연말 국토교통부 승인을 목표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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