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공주 160~164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된 30대 A씨와 40대 B씨는 공주 159번와 동일 직장 동료로 25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실시한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기초 역학조사 결과 공주 159과 직장 내 밀접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확진자를 선별하기 위해 타 지역 또는 집단감염 장소 방문력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장 근무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안내했으며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가 확인 되는대로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를 공주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및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 160번 관련 접촉자 40대 1명과 10대 미만 1명 그리고 해외입국자 10대 등 3명(공주 162-164번)이 26일 공주시 보건소에서 선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 판정되어 연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신규 확진된 3명 중 2명(공주162,163번)은 앞서 확진된 공주 160번의 동거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을 홍성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GPS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통해 이동 동선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았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10대(공주 164번)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입국 후 자가격리 중으로 자택 외 이동 동선은 없다. 격리기간 동안 접촉한 동거가족 3명에 대해서는 즉각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금일 중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또한 10대 확진자를 공주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자택을 소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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