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관내 총 39개 약국 가운데 31개 약국을 생명존중 약국으로 지정하고 지역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 등 정신건강을 상담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전문성을 가진 약사를 생명지킴이로 위촉하고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참여 및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며, 약국 이용자 누구나 우울 선별검사를 할 수 있도록 약국에 ‘마음 검사지’도 비치한다.
특히,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상담 및 치료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
관내 생명존중 약국은 예산읍 △예산삼선약국 △온누리이화약국 △한빛약국 △우리네약국 △이대약국 △쌍송약국 △조은약국 △늘푸른약국 △나무약국 △굿모닝약국 △솔약국 △삼거리약국 △행복한약국 △예산제일약국 △예산종로약국 △건강백세약국 △명문약국 △평화약국 △명성약국 △시민약국 △인화당약국 △다정약국 △시내온누리약국, 삽교읍 △삽다리약국 △수정약국 △부곡약국, 덕산면 △덕산약국 △정다운약국 △읍내약국, 고덕면 △소망약국 △한내온누리약국 등 31개소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군만이 아닌 국가적 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약국의 생명지킴이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우울하다고 느끼거나 주변에 자살 위험 징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가까운 생명존중약국이나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꼭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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