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사천공항 동계운항 증편…31일부터 확대 운항

[경남브리핑] 사천공항 동계운항 증편…31일부터 확대 운항

기사승인 2021-10-29 14:44:35
[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오는 10월 31일부터 '사천-김포노선' 6편을 추가 증편하고 '사천-제주노선'은 주 3일에서 주 5일로 확대된다.

사천공항은 지난해 9월 25일 ㈜하이에어가 매주 20편 운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증편에 따라 이번 동절기에는 매주 56편을 운항하게 됐다. 


이번 증편은 사천공항 이용객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결과로 사천-김포노선의 탑승률은 평균 90% 수준이며 사천-제주노선은 70%를 웃돌고 있다.

아울러 이번 동계(정기) 증편은 사천공항 평일 08시부터 21시까지 다양한 시간대로 구성돼 사천공항 이용객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경남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항공산업 거점 육성’이라는 사천공항 활성화의 공감대를 형성해 온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와 협조를 통해 이용객이 선호하는 시간대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울산, 부산, 대구, 경북(이하 영남권 5개 시도)과 영남권 4개 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최종보고회를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공동연구는 지난해 8월 경남도에서 개최한 제1회 영남권미래발전협의회에서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영남권을 수도권에 상응하는 그랜드 메가시티로 조성하자는 데 합의하면서 추진됐다.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에는 중간보고회를 가졌으며 관련 부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10월에 최종보고서를 완성했다.

최종보고서에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아시아 거점도시’라는 비전으로 현재 부산, 울산, 경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대구경북에서 추진하는 행정통합, 정부 초광역권 사업과 연계 가능한 경제·산업, 교통, 물류 등 7개 분야 33개의 핵심사업, 111개의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주요 사업은 △경제산업분야, 영남권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자율주행차 생태계 구축 △교통분야, ‘영남권 거점도시간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위한 광역 철도망·도로망 구축 △환경안전 분야, 스마트 상수도 관리 △문화관광 분야, 영남권 자연·역사·문화 활용 스토리 투어 등이다.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눈앞에 현실화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연계해 영남권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 도심항공교통 국제 컨퍼런스' 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한화시스템 등이 후원하는 '2021 uam(k-pav) 국제 컨퍼런스'가 11월 2일 경상국립대학교 gnu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도심 교통수단 체계(패러다임)의 변화를 예측하고 국내 pav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국제 pav 경연대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도심항공교통(uam)을 주제로 오전 기조강연과 오후 자유주제발표 순으로 구성했고, pav 기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기조강연은 ▲ 나진항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추진현황’을 ▲ 세계 uam 선도 기업인 joby aviation 사에서 생산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eric allison이 ‘joby aviation 사의 uam 개발 현황’에 대해 기술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자유주제발표는 uam 관련 국내외 정책동향과 기술발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반나절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세션 a와 b로 나눠 진행한다. 

세션 a는 uam 비행체, 통신/관제 및 기반을, 세션 b는 uam 상용화 개발, 핵심기술 및 국방분야 응용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gnu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는 다양한 pav 기체를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이 오버에어 사와 공동개발 중인 ‘버터플라이’ 축소 모델 기체, 엔젤럭스 사가 개발 중인 수륙양용 uam 축소 모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사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드론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올해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 수상작들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1 경상남도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투자 1129억원⋅고용 1546명 체결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근제 함안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 허태영 ㈜컬리 최고물류책임자, 김동희 보그워너창녕 대표, 이석우 디젠스 대표가 참석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석한 국내외 기업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투자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온라인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투자유치설명회는 먼저 수도권 소재 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복귀기업 3개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한 기업으로 물류, 친환경 자동차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을 대표한다.

서울에 소재한 컬리(대표이사 김슬아)는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기업에서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급성장한 유망 기업으로 영남권 물류센터 신설을 위해 경남에 투자를 결정했다. 

1만평 이상의 규모로 1000억원의 투자와 15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용 모터 및 발전기를 생산하는 보그워너창녕(대표이사 김동희)의 외국인 투자기업도 경남에 투자를 결정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재투자로 생산설비 증설 109억원과 20명의 신규고용을 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보그워너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국내복귀기업인 디젠스(대표이사 이석우)는 자동차 배기시스템과 촉매변환장치를 주 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이다. 

인도 현지법인을 청산하고 현 함안공장 내 신규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으로 20억원의 투자 및 26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경남의 신성장 산업 육성과 지역 내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에 투자를 진행 중인 삼양식품, 로만시스, gmb코리아 등 투자 성공사례 인터뷰를 통해 투자 진행과정과 애로사항 발생 시 해결방법 등을 공유했다. 

유튜브 실시간 채팅과 화상(zoom)으로 참여한 기업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투자 진행 시 궁금한 사항을 설명하며 기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의 사업계획 등 추가적인 문의는 18개 시군 지역별 채팅방을 통해 1대1 비공개 상담으로 진행됐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제조업과 물류 등 경제 혁신을 통해 투자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경남도가 기업인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어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11월 경남사랑상품권 250억원 발행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11월 3일 9시 25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발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의 참여 속에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주간이다.

11월 발행규모 250억원은 경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된 이래 1회에 판매하는 가장 큰 규모의 금액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경남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도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향상 및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경남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약 1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이에 올해 9월 말까지 경남사랑상품권 결제금액 약 915억원이 시중에 유통됐다.

경남사랑상품권의 인기는 2019년 8월에 첫 발행된 이후 꾸준히 높아지다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해 매 발행 시기마다 꾸준히 완판을 이어가는 등 일정 수준 이상의 고정수요를 형성해 도민들에게 또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더해 지난 9월부터 지급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처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되면서 경남사랑상품권의 가맹점 수도 6월 말 13만4000여 개소에서 9월 말 기준 15만7000여 개소로 증가해 도내 소상공인 대비 가맹률이 68%에 육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편된 e경남몰과 진주·김해·통영의 시·군 민관협력 배달앱에서도 경남사랑상품권이 결제수단으로 탑재되면서 온라인 사용처도 확대돼 도민들은 더욱 많은 곳에서 상품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상품권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0월 29일까지로 연장된 전국 일제단속을 비롯해 결제내역 상시 모니터링(감시)을 통한 이상거래내역 적발, 주민 신고센터 및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등 부정유통 단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 누리호 개발 주역들과 우주산업 발전 방안 논의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도내 항공우주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경남 우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업 간담회를 28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누리호 개발 핵심 역할을 수행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등 도내 10개 기업과 누리호 개발을 총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환경시험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3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항우연 관계자의 누리호 개발 현황 발표에 이어 도내 기업의 누리호 개발 참여현황 설명, 도의 우주산업 육성과 기업지원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누리호 개발에는 국내 300여 개 기업이 참여했고 핵심 분야 대부분이 경남 기업들이 중요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남 항공우주기업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사천)은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누리호의 체계총조립 및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 제작을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는 발사체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엔진의 총괄제작부터 배관조합체, 구동장치시스템 개발 등을 수행했다.

카프마이크로(사천)와 우레아텍(창원)은 지상제어시스템과 시험장치를 제작했고, 탱크·동체 분야 개발 및 제작에 두원중공업(사천), 에스엔케이항공(사천)이 참여했으며 한국화이바(밀양)는 탄소 복합소재를 이용해 누리호 전체 동체의 30%가량을 제작했다.

열제어를 통한 화재안전 분야에 지브이엔지니어링(사천)의 기술력이 들어갔고 이엠코리아(창원)는 시험설비 중 테스트 스탠드를 제작·납품했다.

엔디티엔지니어링(창원)은 정부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에 참여해 소형발체용 추진탱크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중앙 부처와 협력해 경남이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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