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호 원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연구원이 전년도 기술이전 실적 대비 무려 162% 이상(24억->63억) 상승을 달성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강한’ KERI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상향식 혁신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조직문화 구축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라는 파고에 맞서 KERI호가 순항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명 원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미래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기관 KERI’가 되겠다는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롭고 넓은 시각으로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비롯해 장기근속상(10년~40년), 모범직원상, 청렴상 시상식이 같이 진행됐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대한민국 전기공업 및 전력사업 진흥을 위해 1976년 12월 29일 설립됐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3개의 지역조직(안산, 의왕, 광주)이 있으며, 인력은 800여명, 조직은 10본부 2부 2연구단 22센터 27실로 구성돼 있다.
◆경남선관위 새내기유권자 대상 온라인투표 시연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창원시 진해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새내기유권자를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연수와 함께 온라인투표 모의시연을 진행했다.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는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나 PC 등을 이용해 투·개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적은 비용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손쉽게 투표나 설문 참여가 가능해 코로나19 상황에 더욱 선호하는 투표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9년 6월부터 중앙선관위가 자체 구축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기관·단체에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민간 온라인투표산업 보호육성을 위해 2021년 10월 1일부터 ‘민간영역’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종료하고 현재는 ‘공공영역’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중점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모의시연을 통해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온라인투표시스템의 편의성과 장점을 체험할 수 있고, 공공영역의 온라인투표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전국 최초 헌법교육 활성화 및 헌법읽기 장려 조례 제정 토론회 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송순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창원9)은 2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경상남도교육청 헌법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 및 경상남도 헌법읽기 장려 및 지원 조례’의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상남도교육청의 헌법교육 관련 조례와 경상남도의 헌법읽기 관련 조례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관련 단체를 포함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서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관계자 등 관련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해 헌법의 의미 및 조례안의 주요내용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진행됐으며 헌법읽기운동을 추진중인 김용택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이사장의‘주권자가 헌법을 모르고 살아도 될까?’와 조례안을 발의 예정인 송순호 도의원의 ‘조례안 제안 배경’에 대한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송순호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진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의 강정미 상임이사, 석원자 이사의 발표에 이어 학교 현장에서 헌법교육을 실천중인 이종수 창녕 영산중학교 교사의 발표가 있었으며, 박경훈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의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송순호 도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으며 조례를 통해 도민들이 당연히 읽고 알아야 할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기후위기·그린뉴딜 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 의원연구단체 기후위기·그린뉴딜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전홍표)는 28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원시 환경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환경교육방안’ 연구는 연안생태계 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환경교육도시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용역을 수행한 남도자연생태연구소는 용역보고서에서 유엔대학 지속가능교육 거점 도시 기능 활성화 방안, 람사르 습지도시 등재 및 환경교육도시 지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전홍표 대표의원은 "이번 용역을 환경교육정책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창원의 많은 환경자원을 활용해 창원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환경교육 발전방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