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경상남도의회, 2022년도 당초예산 및 추경예산 심사 시작 

[의회소식] 경상남도의회, 2022년도 당초예산 및 추경예산 심사 시작 

기사승인 2021-11-02 19:27:0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2일 제39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2월 14일까지 43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도정질문 등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신상훈 의원 등 3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훈 교육감의 2022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이어졌다.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업 현장과 현지 감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집행부의 업무추진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11월 17일부터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4일부터 26일까지 12명의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도정질문을 실시하며 29일부터 2022년도 당초예산안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집행부의 시급한 현안인 내년도 국비의 차질없는 확보를 당부하고 "경남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2021년 행정사무감사 개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송순호)는 2일부터 12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및 경상남도과학교육원 등 직속기관 2개소를 포함한 13개 교육청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주요 감사사항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 적정성 여부 △불용 및 이용 예상 사업 현황 △2년간 주요 업무 추진사항 △2년간 각종 감사 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2년간 집단민원 및 진정서 처리 결과 △작년 행정사무감사 시정‧건의 요구에 대한 조치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감사는 올해 초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하동 서당 폭력 사건과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정규직 전환 및 채용 논란에서부터 최근 교사의 불법촬영에 의한 성범죄 사건 및 학교 폭력 영상물 촬영‧유출 사건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됐던 교육 현안들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민들로부터 10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도의회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은 의견들도 참고해 진행될 예정으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의견 접수 내용으로는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기타 도민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과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출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송순호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11대 경상남도의회에서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감사인 만큼 도민들의 눈높이 맞춰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교육정책 방향이 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에서 e게임이?'…e스포츠 진흥 토론회 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e스포츠협회(회장 장기영)가 주최하는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이 2일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의회에서 '경상남도 e스포츠 진흥 조례' 제정을 앞두고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경남예스컵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직 프로게이머 등 e스포츠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조례 제정 토론회까지 이어졌다.


이날 식전 행사로 조례를 대표 발의한 신상훈(문화복지위원회)의원과 프로게이머 출신 강기훈 도의회 속기사가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격돌을 벌였다. 

해당 경기는 고인규 전 프로게이머와 윤동현 아나운서의 해설을 통해 도의회 등 유관기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신상훈 의원은 "누군가는 의회에서 게임을 한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게임을 넘어 명실상부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해 마련됐다"며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위상 회복을 위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경남예스컵은 가야대, 경남대, 경상대, 동원과기대, 인제대, 진주교대, 창원대 등 도내 9개 대학과 진주시 관내 16개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오는 11월 13일 국립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종합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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