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 체결식은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황국환 보광 대표이사, 홍준표 LH 경남지역본부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보광은 오는 2023년까지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조성 중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부지 5만8478㎡에 56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생산시설 및 기술연구소를 구축하고 9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남도, 밀양시, LH,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투자와 고용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보광은 1973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울산과 안성에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두고 있다.
자동차용 N.V.H [Noise(소음), Vibration(진동), Harshness(불쾌감)] 감소 제품 및 실링, 방음, 방수용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40여 년간 현대, 기아, 르노삼성 자동차 등의 협력업체로 신용과 기술력을 가지고 동반 성장해 왔다.
1985년 안료중간체(Blue Crude) 사업을 인수해 해외 수출 전략품으로 육성해 2008년 2000만 불 수출 탑, 2010년 3000만 불 수출 탑, 2013년 50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한 건실한 기업이다.
보광의 이번 신설투자는 1995년 경기도 안성공단의 생산설비 투자 이후 26년 만에 대규모로 이뤄지는 투자로 향후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건설, 조선, 전기‧전자, 제관 등 전방위 산업분야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광은 이번 투자로 국가산단 내 자동화 생산시설 라인과 기술연구소를 구축해 신제품생산, 연구개발 등 회사의 미래를 준비할 계획으로 본사 이전까지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신제품 개발 관련 연구인력 및 생산시설에 필요한 95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뿐만 아니라 내년에 본격적인 분양을 앞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 제고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연계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그 노력의 결과로 여러 기업이 밀양 나노국가산단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협약을 체결한 보광의 밀양 선택으로 나노산단의 분양 시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생각되며 감사하며 밀양시는 보광과 나노국가산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대한 힘써 나노산단의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창녕군, 25일부터 우포늪생태관 무료개방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우포늪의 다양한 생물을 전시하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우포늪생태관을 오는 25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우포늪생태관의 무료개방은 최근 대다수의 문화시설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관람료를 무료화하는 추세에 발맞추고 더 많은 관광객 방문 유도를 통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군은 무료화를 위한 '우포늪생태관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절차를 지난 9월부터 추진해 이달 25일 공포하고 기존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인 관람료를 전액 무료화한다.
한정우 군수는 "관람료 무료화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생태관을 찾아 우포늪의 중요성과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태관을 생태도시 창녕의 이미지에 걸맞은 열린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무료화와 더불어 2022년부터 우포늪생태관에서 진행하는 기존 체험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한 에코누리 프로그램과 주말 과학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유아․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생태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동부양산 최대 공원 웅상센트럴파크 '첫삽'
양산시는 22일 웅상도서관 옆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부지에서 김일권 시장을 비롯해 양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웅상센트럴파크는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주진동 산 63-1번지 일원에 국비 11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5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만9680㎡에 중앙광장 및 물놀이 광장, 운동시설, 쉼터, 야외공연장, 자연체험장 등을 포함한 공원과 지하1층 지상2층 면적 5481㎡ 규모의 실내 체육관을 건립한다.
체육관은 가변석 616석을 포함 2301석 규모 관람석을 두고 소규모 문화공연도 가능하다.
웅상센트럴파크가 준공이 되면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 야외무대와 함께 잔디광장이 조성돼 문화행사는 물론 집회가 가능한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며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공원 내 산책로는 지역주민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웅상센트럴파크 조성부지 인근에 위치한 웅상도서관, 3D과학체험관과 연계돼 지역 시민의 문화와 체육 등 도심지 대단위 휴식공간 역할은 물론 동부양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동부양산 최대 규모 문화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라며 "동부양산의 숙원사업인 만큼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국제공항 괌·사이판 운항 재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정부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 확대로 김해국제공항의 괌, 사이판 노선이 재개된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4월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에 따라 중단됐다가 지난해 12월 청도(칭다오) 노선이 먼저 재개됐으며 이달부터 국내 예방접종완료자와 격리면제서 소지자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김해↔괌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1회(토), 김해↔사이판 노선은 12월 1일부터 주 1회(수) 운항을 재개해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탑승객은 탑승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한 영문 PCR 음성확인서와 백신접종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개별 체온을 측정해 발열 등 유증상자, PCR 음성확인서 부적정(미제출 포함)일 경우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다.
입국 시 간단한 검역절차를 거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가 가능하며 입국 후 1일 이내 관할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은 후 음성일 경우 격리면제자로 분류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노선 이용 후 격리면제자로 분류되더라도 한동안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항공업계는 무 격리 입국 허용이 가능한 국가 등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안정화된 여행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허성곤 김해시장, 2022년 시정방향 제시…'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매진
허성곤 김해시장은 22일 제24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2022년 시정연설을 통해 김해시의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허성곤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방역행정뿐만 아니라 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7기 시정을 돌아보며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의생명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NHN김해데이터・R&D센터 유치, 일자리 10만개 목표 조기 달성과 같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 발전을 위한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2022년 시정 운영은 조속한 일상회복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문화도시 활성화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미래를 위한 준비, 새롭게 도약하는 김해'를 목표로 삼고 ▲골목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 ▲법정문화도시 위상강화와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차별 없이 누리는 복지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성장 정책 추진 ▲청렴하고 신뢰받는 시정이라는 6대 과제를 선정하고 목표 달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김해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골목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가계 수입의 안정화를 도모하 이에 따른 소비 활성화로 골목경제가 살아나 지역경기 회복과 신규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이 경제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청년중심의 로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김해사랑상품권과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지원 규모를 확대와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개소로 소상공인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미래산업인 의생명산업에 더해 미래자동차, 스마트센서, 첨단물류, 수소산업을 5대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라는 비전으로 본격화하고,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과 박물관도시 프로젝트 등 문화인프라를 비롯해 창작오페라 ‘허왕후’, 웹툰 ‘수로의 비’ 같은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전국체전을 위한 주경기장 공사도 본격화하고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진영스포츠센터와 활천동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계획대로 확충해 나간다.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실천과제를 이행하고, 화포천 습지관리센터를 비롯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같이 다양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출산에서부터 육아돌봄까지 맞춤형 지원정책과 청소년,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저출산·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나 취약계층 등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리는 복지도시를 만들어간다.
도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도농 간의 생활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농촌협약시범사업, 농촌재생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과 비음산터널,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공공의료기관 유치 등 도시 성장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도내 1위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렴하고 투명하면서도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 편의를 우선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청렴한 김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간다.
시는 2022년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한 예산안을 올해보다 685억원 증가한 1조972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조6385억원, 특별회계는 3344억원이다.
허성곤 시장은 "워렌버핏의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 전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처럼 앞으로 김해시정은 시민이 걱정 없이 편안한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한 그루 아름드리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인증을 갱신해 청렴경영 및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은 최초 인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진행하고, 매 3년마다 갱신 심사를 실시해 청렴경영과 함께 부패방지 문화 정착, 부정청탁 예방 등에 관한 사항을 제정한 국제 표준 반부패 규격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위해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는 내부심사위원 15명을 선정해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리스크 식별 및 이해관계자 모니터링 실시, 교육훈련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김해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 직원이 반부패 자정노력을 체계적으로 펼쳐온 것에 대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욱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으로 거듭나 김해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제7대 양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이상정 의원 선출
양산시의회는 22일 제18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양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를 통해 이상정 전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상정 의장은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있고, 7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엄중한 시기에 의장으로 당선돼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남은 임기 7개월 동안 격없는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지역사회의 중심과 균형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