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 차단방역 강화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 차단방역 강화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1-11-23 17:42:30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가 충청북도 제천군과 단양군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2019년 9월 17일 이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오는 11월 24일 00시부터 충북 충주, 경북 울진・문경・예천 등 4개 시군을 추가해 확대 시행한다.


또한 사업비 11억7000만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양돈농장의 방역강화를 위해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포획·수렵 인력 605명 투입과 포획틀 238개소를 설치해 올해 5263두를 포획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포획 개체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김국헌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는 경우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4단계 소독실시요령과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양돈농장 발생현황은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7건 등 총 21건이며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도 652건, 강원도 1056건, 충청북도 2건 등 모두 1710건이 발생됐다.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2021년 정책세미나 개최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원장 강성윤)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구조전환기에 부응한 경남경제의 진로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책 세미나는 제1부 주제발표와 제2부 종합 토론 순으로 1부 주제발표에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경남 제조업의 활로’라는 제목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장석인 교수와 ‘디지털과 그린 전환시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초광역 고용거버넌스: 경남지역 중심’이라는 주제로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센터장이 발제에 나섰다.


제1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장석인 교수는 포스트 팬데믹 상황에서의 제조업 도약을 위해 ‘기존 주력산업의 제품중심 고도화를 벗어나 글로벌 가치사슬 프로세스 전반의 고도화를 통한 주력산업 분야 신산업 발전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 주무현 센터장은 "디지털과 그린 전환시대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는 기존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 고용 거버넌스로서 노동자, 고용주, 지방정부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민주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경제의 핵심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법률적·제도적 기반마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은진 경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역할을 맡아 지역 내 관련분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토론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은 지난해 7월 경상남도 출연기관으로 개원했으며 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사업, 경남경제동향 책자 발간 등으로 경남의 민생경제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성윤 원장은 "산업구조전환기를 맞이하여 디지털과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놓고 경남경제의 큰 축인 제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사랑의 열매달기 등 연말 나눔행사 개최


경상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열매달기 순회 행사와 월동난방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사랑의 열매달기 순회 행사는 하병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시작으로 경남도의회의장, 경상남도교육감 등 도내 나눔명사들이 참여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저소득층 1500가구를 대상으로 월동 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연말연시 모금운동 및 난방비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구호를 걸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2 나눔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나노기술 융합 센서 및 기능성 필름 소재 세미나 개최


경상남도가 '나노기술 융합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 나노기술 융합 센서 및 기능성 필름 소재 세미나'를 2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개최했다.

경남도‧김해시․밀양시 관계자와 경남테크노파크 및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나노 소재·센서 관련 최신기술과 신제품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발표 및 전시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메인 행사인 세미나는 센서, 기능성 필름 소재가 뿌리기술에 포함되는 등 정부의 뿌리산업 전면 개편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스마트 센서 및 기능성 소재의 2개 세션으로 구성해 나노 융합 관련 전문가들이 연구개발 성과 및 사업화 사례 등을 소개했다.

스마트 센서 분야 세션은 센서를 직접 연구·개발하는 기업 및 국책 연구기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세종공업 서호철 상무의 수소전기차용 센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사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우석 책임연구원의 스마트센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기능성 소재 분야 세션의 경우 나노 관련 대표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제품화 사례를 중심으로 ▲㈜창성시트 백승준 대표의 리지플렉스 리소그래피 기술의 응용 ▲㈜cen나노 김영수 대표의 5g 모바일 안테나 및 중계기용 패키징 필름 상용화 기술 ▲㈜에프피 남수용 대표의 스트레처블 필름 및 전극 제조기술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전시행사에서는 ㈜세종공업(수소 누설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카메라 모듈 기반 지게차 안전시스템), ㈜이엠티(자동차용 스마트센서), 넥스프레스(기능성 전극을 활용한 led 미온패치), 그린산업㈜(나노구조색을 적용한 홀로그램 데코필름) 등 지역기업들을 포함해 한국재료연구원(고속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검출 센서 및 소형 검출기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스마트팜 작물 성장 모니터링용 나노복합체 필름 기반 스트레처블 스트레인 센서) 등 국책 연구기관들이 나노기술을 융합해 제품화한 스마트 센서 및 기능성 필름 관련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경남도는 스마트 센서 및 기능성 필름 등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278억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사업’과 역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하는 '나노기술 기반 대면적 기능성 필름 사업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 '청년 취ㆍ창업 온라인 교육축제' 개최


경상남도는 24일 오후 3시부터 디지털 속 현실세계인 ‘메타버스’ 확장현실(XR)을 활용해 청년 취ㆍ창업 교육축제(잡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구직 청년들이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하는 비대면 고용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안전하게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취업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 가상공간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mz세대인 청년들에게 친숙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가상공간에서 청년들은 본인의 아바타로 음성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강사 또는 같이 입장한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다.

가상공간은 ▲청년작가 작품 갤러리 ▲청년 채용 정보 ▲영상 강의실 등 3개의 방으로 구분되며 온라인 강의실에서는 강좌별 국내 우수한 전문강사의 취창업 특강을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강의는 ▲청년 정부지원정책 탐구 ▲슬기로운 청년재테크 ▲우리 지역만의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위드코로나 시대 성공취업전략 ▲지역 강소기업 취업 성공전략 ▲셀프 브랜딩 시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등으로 최신 취업흐름을 반영해 사전 제작됐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가 운영하는 취업멘토링을 운영해 중소기업의 현장실무경험을 통해 취업의 실전전략과 직장내에서 개인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경력관리 등에 관해서 실시간으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메타버스 확장현실을 활용한 청년 취⸱창업 교육은 기존의 단순 대면, 비대면 교육방식을 탈피하고 교육의 최신흐름을 반영한 게더타운 플랫폼을 사용해 교육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에서 도내 청년들에게 실무 취업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참여방법은 행사 전까지 경남청년일자리프렌즈 누리집 회원가입 후, 취업교육 메타버스 취‧창업 교육축제에서 신청하면 해당 접속주소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 불법폐기물 발생예방 선제적 대응


경상남도가 최근 빈공장 내 폐기물을 방치하거나, 임야 등에 불법 투기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월 18일 ‘임대 창고 등 폐기물 불법방치 예방 및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불법폐기물 근절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

불법폐기물 발생예방을 위한 관리강화 대책 세부 내용으로는 ▲부적정처리폐기물 지속적 관리(반기 1회) ▲임대업자(불법투기 잠재적 피해자)대상 폐기물 방치 예방교육 ▲주민신고체제 강화 등이다.


경남도는 시·군과 협업을 통한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2022년부터 폐기물관리 취약사업장 합동단속을 연 1회에서 반기 1회로 강화하는 한편 '폐기물 불법투기를 막는 안내수칙' 홍보를 병행해 부적정처리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시군 불법투기 단속공무원 44명과 환경미화원, 재활용품 분리배출 도우미 등 기존인력 1만3452명 등을 활용해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의 합동점검 등을 실시해 폐기물관리법 위반사업장 13개소를 적발해 고발 등 행정조치했다.

한편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단계까지 불법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법'이 개정('20.5)돼 시행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폐기물 배출자가 폐기물 위탁 후 처리과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의무화 ▲불법폐기물 발생 책임자에 대해 징벌적 성격의 과징금 부과 ▲폐기물처리업자의 처리업 적정 운영여부 확인(5년마다) ▲부적정처리폐기물 처리 의무대상 확대 등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