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2년 예산안 '3조4276억' 편성…전년 대비 1650억원 증액 [창원소식]

창원시, 2022년 예산안 '3조4276억' 편성…전년 대비 1650억원 증액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1-11-24 14:07:51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도시 기반 확충과 지역 경제 역동성 회복,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둔 2022년도 예산안을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창원시의 2022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3조4276억원으로 올해보다 1650억원 (5.06%)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2851억원(10.61%)이 증가한 2조9717억원, 특별회계는 1201억원(20.85%)이 감소한 4559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 8179억원(400억원 증가) △세외수입 1424억원(65억 감소) △국·도비보조금 1조1437억원(1218억원 증가) △지방교부세 5,707억원(340억원 증가) △조정교부금 2032억원(877억원 증가)이며, 정부의 재정확장정책과 경제 회복 기대에 따라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재원배분 현황으로는 △일반공공행정 1418억원(4.77%) △공공질서 및 안전 558억원(1.88%) △교육 375억원(1.26%) △문화 및 관광 1915억원(6.44%) △환경 1710억원(5.75%) △사회복지 1조2128억원(40.81%), △보건 564억원(1.90%), △농림해양수산 1582억원(5.32%)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1263억원(4.25%), △교통 및 물류 1765억원(5.94%), △국토및지역개발 1612억원(5.43%) △예비비 200억원(0.67%) △인건비 등 기타 4626억원(15.57%)이다.

주요 투자 유형별로는 첫째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일자리 사업에 683억원이 투입된다. 
△청년일자리 15개 사업에 81억원 △재취업자 일자리 4개 사업에 20억원 △지역공동체·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12개 사업에 582억원을 편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고용안전망을 확충한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31억원 △누비전 운영 60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28억원 △창업지원사업 27억원 등을 투입하여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둘째 다함께 누리는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세심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를 강화한다.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사업으로 3621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427억원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지원 3435억원을 반영했다. △학교급식비 지원 322억원 △북면1고 건립지원(가칭) 등 학교 교육경비 지원 136억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55억원 등도 반영됐다.
 
셋째 멈추지 않는 혁신성장 거점 마련과 미래대비 주력산업 스마트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을 투입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279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37억원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 조성사업 200억원 △수소 HECS단지 CO2 포집설비 구축, 수소충전소 운영 등 수소산업육성에 157억원 △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사업 등 방위산업육성 28억원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 34억원,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사업 30억원, 산업기계 재제조 스펙업 및 보급확산 기반조성사업 25억원 등을 편성했다.

넷째 주민 생활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양덕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55억원 △재난대응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12억원, 재난관리기금 123억원 등 재난 예방 투자를 강화했다. 

녹색전환을 선도하고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10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98억원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45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사업 61억원을 편성했으며, 누구나 누리는 안전한 일상 확산을 위해 예방접종사업도 276억원 반영됐다.

또한 편리하고 품격높은 생활 인프라 구축과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해양관광 해양신도시 건설사업 150억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235억원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130억원 △일몰제 공원시설 보상 320억원 △충무·구암·소계 도시재생 뉴딜 사업 143억원 △어촌뉴딜300사업 214억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78억원 등 지역개발 사업비도 예산안에 편성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경제 청신호 증폭 및 포용적 일상회복 기반 강화와 신속한 시정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특히 내년 민선7기 시정성과를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력 견인, 빠른 민생회복을 통해 시민 모두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창원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11월 25일부터 열리는 제109회 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폴 CEO여성봉사회, 김장김치 나눔 실천


한국폴리텍Ⅶ대학 CEO여성봉사회(회장 이지윤)는 24일 창원시 의창구청(구청장 황규종)를 방문해 김장김치 100상자(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한 김장김치는 이날 성산구 사파동 사파복지회관 자비공양의 집에서 실시한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며 행사에는 박정우 한폴CEO 총동문회장, 강병복 한폴골프회장, 김창우 산악회장도 함께 참여했다.


기탁된 김치는 의창구 관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된다.

이지윤 여성봉사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담근 김장김치가 이웃들의 훈훈한 겨울보내기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데 노력하는 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규종 의창구청장은 "나눔활동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가 외롭고 힘든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Ⅶ대학 CEO여성봉사회는 48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나눔단체며 성심원 정기후원 및 어울마당 운영, 자비공양의 집 봉사활동, 독거노인 정기후원 등 꾸준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창원한마음병원, 의료복지 증진 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과 창원한마음병원은 24일 창원한마음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환구 창원시설공단 이사장과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김기로 공단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의료서비스 지원 및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 임직원들은 병원 이용 시 비급여 진료비 및 간병료 할인, 장례식장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되며 공단은 병원 행사 및 주요사업 등에 대한 홍보와 공단 시설 이용 시 각종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허환구 이사장은 "한마음병원과 긴밀한 유대로 임직원들의 안전보건 관리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상생발전과 더불어 시민생활 일선에서 애쓰는 공단 임직원과 가족들이 병원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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