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차이나는 진로교육, 함께하는 경남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직원, 학생·학부모, 도민들에게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을 홍보하고 미래 진로교육 방향 모색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예정지 인근인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열어 지역사회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계기로 삼았다.
경남진로교육콘퍼런스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교원 및 일반인 대상의 '진로교육포럼'과 학생 대상의 '진로교육관'으로 나눠 운영한다.
주요 행사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공연장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원대 김상균 교수의 기조 강연, 포럼과 토론, 사례 발표가 9일 열린다.
소공연장에서는 학생 대상의 진로 특강, 직업인 초청 토크, 도내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체험 부스 운영, 진로‧진학 상담이 9~10일 이틀간 실시된다.
현장 참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성인(대공연장)과 학생(소공연장)으로 운영 내용과 입장 가능 인원을 구분하고, 행사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 현장 참여자는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관람도 가능하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예정지인 밀양에서 진로교육콘퍼런스를 열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가 첨단 지능형 종합진로교육원 설립의 지혜를 얻는 것을 넘어 미래진로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진주교대 공동 주최 '2021. 전국 학술대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진주교육대학교(총장 유길한)와 공동으로 8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원 및 교육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하고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래역량 기반 학습자 주도 교육과정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미래 교원역량’에 관한 기조강연과 ▲OECD 2030 교육개혁의 우리나라 초등학교 현장화 작업 ▲초등 미래 인공지능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국어과 학습자 주도 과정중심 평가 준거 설정 연구 ▲학습자 주도 교육과정에서의 평가 실제 및 개선 방안 ▲초등 영어 쓰기에서 학습자 주도 동료평가와 자기평가의 활용에 관한 주제발표로 이뤄졌다.
특히 주제발표는 지난 5월부터 진주교육대학교 교수와 학교 현장의 교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교사와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도움을 주어 학교 교육 질 제고라는 성과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경남교육청과 진주교육대는 경남교육의 발전과 예비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으로 미래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