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들이 2022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25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은 창원시내버스협의회와 6·25참전유공자회 창원시통합지회 간의 협약에 의해 민간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736명의 6·25참전유공자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좌석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한 일반시내버스 무료탑승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지난 9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참전유공자지회의 요청에 대해 버스협의회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협약이 이뤄졌다.
김외수 창원시내버스협의회장은 "코로나19사태, 고유가 등으로 인해 시내버스 회사 운영 여건이 어려워진 점도 있으나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내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예우 차원에서 시내버스 무료이용 제공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창원시에 연말 사랑나눔 물품 기탁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10일 창원시를 방문해 겨울맞이 취약계층 월동준비를 위한 '연말 사랑나눔물품'(8100만원 상당)을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BNK경남은행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김장김치 1600상자와 고급겨울이불 450채를 기탁한 것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아 읍면동을 통해 지원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매년 겨울에는 김장과 이불을 지원했으며, 설‧추석 명절에는 상품권을, 여름에는 선풍기 쿨박스, 생필품키트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성‧금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치솟는 물가로 우리 지역에 김장을 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늘고 있어 꼭 겨울이면 김장과 이불을 지원하게 된다"며 "내년에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의 대표 은행, 기업, 단체 시민들의 나눔으로 창원시민은 큰 힘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나눔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산합포구 완월동 주민자치회, 직접 경작한 배추로 김장 김치 나눔 실천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주민자치회(회장 윤말순)는 10일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김장김치는 완월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사랑의 텃밭에서 직접 경작한 고추, 배추 3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저소득 150세대(1상자 5kg)에게 전달해 더욱 뜻깊은 이웃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그동안 완월동주민자치회에서는 매년 김장김치행사, 명절 쌀나눔행사, 안경‧간식나눔행사, 마스크배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등 동네 주민들을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
윤말순 주민자치회장은 "홀로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이 사랑의 김치를 드시면서 추운 겨울에 작은 온정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김장철 맞이 한돈 소비촉진 행사'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0일 창원중앙역에서 ‘김장철 맞이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남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유기옥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 김갑문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이 참석해 기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김장철을 맞아 한돈 전부위를 활용한 수육세트를 밀폐용기에 담아 나눠주는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한돈 전 부위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돈농가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이번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밥상 위의 국가대표는 우리돼지 한돈이라며 한돈 소비촉진 운동에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