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경남교육청의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는 2019년 3월 개관 이후 전국 교원치유지원센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센터 운영 인력을 확충하고, 대상별 예방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였으며, 수업방해 예방 프로그램 이음교실 운영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센터는 장학관, 장학사, 변호사, 전문상담사, 전문상담교사, 주무관 등 9명으로 구성해 전국 최대 규모며 창원 센터 외에 진주에 별도 상담실을 개소했다.
접근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도내 전문상담센터 및 심리치료병원 등 26개 외부기관과 지역거점 대학 교수진 3명을 위촉해 촘촘한 외부 연계망을 구축했다.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학교 담당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보호 역량 강화와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위해 맞춤형 동영상 콘텐츠 7종 18편을 제작해 보급했다.
콘텐츠 시나리오 작성부터 출연까지 경남의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요구와 선호도를 높였다.
경남교육청은 수업방해에 대한 사후 처벌적 접근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을 줄이기 위해 ‘이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음교실은 존중과 배려의 수업 문화 조성을 위한 예방 활동과 행동 원인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관계 회복과 배움, 성장에 중점을 두는 교육활동 및 학습권 보호 프로그램이다.
이음교실 선도학교를 2020학년도 10개교에서 2021학년도 25개교, 2022학년도 10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경남교육청, '행복학교 운영 성과보고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에서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의 바탕 위에 자발적 참여와 협력적 실천'이라는 주제로 2021년 행복학교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로 2015년에 시작해 현재 10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행복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연구 결과와 행복학교 평가 결과를 통해 행복학교 운영 성과를 알아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는 경상국립대 정용욱 교수의 미래형 혁신학교 교육과정 연구 보고와 제석초 이정아 교사의 행복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연구 보고를 통해 행복학교의 지역 특성을 담은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볼 수 있었다.
한국교원대 권동택 교수의 행복학교 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 보고와 창원한들초 신종규 교장의 행복학교 성과 발표를 통해 행복학교 구성원들의 학교만족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행복학교가 민주성, 미래성, 공공성, 지역성의 4대 철학을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