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잠수함 압력선체 피로설계 기술개발 성공 [기업소식]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압력선체 피로설계 기술개발 성공 [기업소식]

기사승인 2021-12-13 11:54:47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박두선 부사장,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 주세돈 전무, 한급선급 연구본부장 김대헌 전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잠수함 압력선체 피로설계 기술개발’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잠수함 압력선체 피로설계 공동연구 개발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 주관하에 대우조선해양 산업기술연구소,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가 참여했다.


잠수함 압력선체는 잠항 시 깊은 수심의 외부 압력을 견디며 승조원의 작전 수행 및 거주를 위한 안전 공간이다. 

잠수함은 일반 전함과 달리 작전 중 잠항과 부상을 반복해야 한다. 이 같은 운항 조건은 선체에 수시로 변하는 압력을 받으면서 압력선체 용접부에 피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압력선체에 발생한 작은 결함은 잠수함과 승조원의 생존을 좌우할 수 밖에 없어 피로설계 기술은 잠수함 성능 유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필수 기술이다.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년간의 연구 끝에 ▲피로설계 선도 개발 ▲피로해석 절차 개발 ▲파괴역학 기반 평가 등 3개 대과제 및 10개 세부과제를 수행했다. 

3사 전문인력의 시너지를 통한 잠수함 전용 특수강인 HY강재의 고유 특성을 고려한 피로설계 기준 개발 및 관통 균열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등 잠수함 피로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박두선 부사장은 "이번 연구개발에 참여한 포스코, 한국선급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기술교류와 협력 덕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잠수함 피로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국내 잠수함은 물론 해외 수출 잠수함까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건조해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잠수함 경쟁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무학, 주류 수출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무학이 소주 좋은데이와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등을 수출해 정부로부터 1000만불 수출의 탑과 수출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무학은 지난 10일 창원에서 열린 ‘58회 무역의 날 포상전수식’ 행사에서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학은 지난 2016년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후 2019년 500만 달러, 2020년 7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매년 새로운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수출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매년 새로운 실적을 달성하는 법인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 된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중견기업부문 수출유공자로 선정돼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무학의 수출 실적은 국내 개발된 상품을 수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별 요청사항을 반영해 국가별 수출품목을 달리한 것과 빠르게 수출 품목을 늘린 것이 주요했다.

2021년 한국 주류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좋은데이 민트초코’도 최초 말레이시아 수출용 상품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현재 좋은데이 민트코초는 말레이시와 싱가포르, 태국, 미국, 호주 등 10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국내 타 주류회사가 소주 제품만 수출할 당시 무학은 국내에서 인기있던 과일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최초로 중국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고도주를 높게 평가하는 중국 주류문화라 과일소주류의 제품이 없던 상황이었지만 무학이 2015년 최초로 중국에 수출한 후 연평균 45% 성장세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해외문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젊은 소비자 중심으로 K-컬처 확산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중국만 70만상자 수출을 달성했다.

무학은 전 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필리핀, 일본, 미국, 베트남이 주요 수출국가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해외 현재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수출제품은 좋은데이의 영문명으로 ‘GOODDAY’로 통합해 수출하고 있으며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다양한 무학의 제품을 수출시장에 안착시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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