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4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기술명장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농업기술명장 2명을 선정했다.
제도시행 첫 해인 올해는 과수분야(단감)에 상남면에서 단감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문경남 농업인이, 시설채소분야에 초동면에서 시설하우스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심상환 농업인이 농업기술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경남 농업인은 30여 년간 단감을 재배해 오면서 10년 이상의 영농관측일지를 꾸준히 작성했다.
특히 단감 전지⋅전정 기술에 대한 현장교육 강사 활동으로 축적된 기술을 관내 농업인에게 확산⋅전파함으로써 밀양 단감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심상환 농업인은 기존 시설하우스의 단점인 그늘 생김 현상을 보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로 작물관리에 최적화된 시설하우스 재배환경을 조성해 생산량을 증대시켰다.
관내 농업인에게 기술을 전파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밀양농업 시설채소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기술을 향후 귀농․귀촌인, 청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명장과 함께 농업기술을 체험하는 명장과 함께하는 징검다리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현장체험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농업기술명장들의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밀양시 문화재 활용사업 2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15일 개최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한 ‘2021년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시상식에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분야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진행된 지역별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문화재야행 42곳, 생생문화재 160곳, 향교·서원 문화재 116곳, 고택종가집 40곳, 전통산사 문화재 42곳)을 대상으로 사업의 고유성과 정책방향 및 우수사례 공유에 따른 사업 이해도 제고와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분야 우수 사업에 선정된 ‘밀양향교·서원 천년의 역사를 잇다’프로그램은 밀양향교와 예림서원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를 다양한 장르로 콘텐츠화해 관광객들과 체험객들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밀양향교에서 진행된 ‘선비풍류(風流)’는 성리학의 거두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역사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3대 아리랑인 밀양아리랑을 접목한 공연이다.
밀양에서만 볼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독창성과 고유성을 겸비해 관광객들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코레일 투어와 연계해 지역 관광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밀양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은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돼 그 건축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증받은 장소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는 보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 활용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진정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이다"며 "2022년에도 더욱 풍성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택시업계 ‘리본택시 사업설명회’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티원모빌리티(대표 문진상)는 15일 밀양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밀양시에서 운행하는 택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기반 플랫폼인 ‘리본택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70여 명의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티원모빌리티의 문진상 대표가 직접 스마트폰 앱 기반 플랫폼(리본택시)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리본택시 사업설명회는 택시 콜 시장이 카카오 택시를 비롯한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한 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리본택시에 대해 관심이 많은 택시 업계 관계자들의 요청에 의해 개최됐다.
한편 밀양시는 2022년부터 전화 콜 및 스마트폰 앱 콜에 가입한 택시에 대해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