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7일 연말을 앞두고 경남과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은 지역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소외계층 구호를 위해 BNK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이다.
BNK경남은행은 창원 명서시장, 울산 신정시장, 김해 삼방시장, 진주 자유시장에서 총 3000만원 상당 물품을 구매하고 지역 복지시설 20곳에 전달했다.
특히 최홍영 은행장은 창원시 정혜란 제2부시장, 복지시설 및 시장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창원 명서시장을 찾아 장을 본 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1000만원 상당 창원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복지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채소ㆍ과일ㆍ수산물 등 식재료와 장갑ㆍ청소도구 등 물품을 구입했다.
이어 구입한 물품을 창원시에 소재한 창원도우누리ㆍ애육원ㆍ마산종합사회복지관ㆍ소망원ㆍ창원시립복지원 등 복지시설 5곳에 기탁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시장 인근 음식점에서 ‘오늘 점심은 경남은행에서 모십니다’라는 시간을 갖고 캠페인 참가자뿐만 아니라 명서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대접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이 지역 소외계층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며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BNK경남은행은 창원 명서시장뿐만 아니라 울산 신정시장, 김해 삼방시장 등에서도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대접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별도로 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경남BC카드 명서시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코로나19 극복 '경남 소상공인 자녀 희망장학금' 전달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최영식)는 지난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1 경남 소상공인의 날’행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자녀 희망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NH농협은행 정영철 경남영업부장과 이동원 경남도청 지점장 등이 참석해 소상공인 자녀 3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정영철 영업부장은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희망장학금을 매년 지원해 소상공인들에게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경남지역 전통시장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이 12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경남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2021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경영 회복 계기를 마련하기 추진하게 됐으며 특히 사적 모임 4인, 영업시간 단축 등 강화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속’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마켓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대표적으로 김해 동상시장(12.17~18), 진주 중앙시장(12.21~22), 양산 북부시장(12.23~24), 사천읍시장(12.24~25)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통시장에 신호등을 켜라'라는 데일리 이벤트도 고객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 매일 제시하는 신호등 색상(적, 황, 녹)의 상품을 구입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5일 이상 참여자에게는 개근상(경품 15만원 상당)을, 당일 참여자에게는 출석상(3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고 장보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산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