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치매공공후견사업,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등대지기 등록 등 정량평가와 지역별 특성에 맞춘 민관협력사업 정성 평가 두가지 영역에서 실시했다.
양산시는 두 분야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치매관리사업 경남형 모델 개발에 기여한 바가 커 2020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1년 두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산시는 민관이 함께 지키는 건강하고 안전한 양산시 치매관리 연결 고리 구축을 통해 치매관리사업 공백 최소화, 시민의 다각적 요구 충족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치매환자 대상으로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영산대학교, 양산시자원봉사센터, 국립현대미술관, 다정식품, 시설관리공단 등과 연계해 토피어리 제작 및 제공, 치유텃밭 운영, 손수건 만들기, 인지 재활 교구 제공 및 교육, 사랑의 김치나누기, 치매예방체조 동영상 제작, 치매환자 가족나들이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치매 예방, 상담, 조기 진단,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축소된 치매 어르신의 인지력 및 지각 능력을 회복하고 가족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정일 보건소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해 치매 발생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든 연령층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의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관리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국토부 주관 범어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
양산시 물금읍 범어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인정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73억원을 확보했다.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지난 9월 물금읍 범어리 671-6번지 일원을 '범어, 아이We한마음'이라는 비젼으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를 신청해 평가단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각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15일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면적 10만㎡ 미만의 소규모 점단위 지원사업의 일종으로 공공서비스와 상권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에 기초생활인프라 공급 및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한 거점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73억원을 통해 신도심 개발에 소외돼 있던 범어지구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한 실내체험놀이시설과 남녀노소·원주민·이주민 모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노인헬스케어시설이 포함된 노인복지공간 조성 △마을공동작업장, 맘카페 등 지속가능한 마을사업 기반 조성 △VR 및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활용한 실내놀이체험시설 등 부족한 생활SOC 공급과 인접한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범어지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범어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회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앞으로 행정과 주민이 협력해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